업무추진비 공개 조례 발의 ‘환영’

2011-04-12     좌광일

제주여민회는 12일 “제주도와 산하 공기업, 출연기관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된 데 대해 환영한다”며 4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

제주여민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업무추진비의 사용 기준이 모호하고 사후 정산방법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과다 집행 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조례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하도록 한 조례안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며 “도의회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281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통과시켜 도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