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등 128명 인권현장 체험한다
지검, 10개조로 나눠 유치장.교도소 등 근무
2011-04-11 김광호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이건리)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적법절차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2일부터 20일까지 모두 128명의 참가자가 10개조로 나눠 인권현장을 체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오늘(12일)부터 14일까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주간에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 제주교도소, 제주소년원에서 입감 절차와 시설 등을 참관하고, 야간에는 동부서 중앙지구대, 남문지구대, 오라지구대에서 지구대원과 함께 순찰근무 등 현장체험 활동을 한다.
이번 인권체험에는 범죄예방위원, 국민소통 옴브즈만, 사법연수생, 제주대 로스쿨 학생도 참가하고 있다.
경찰서, 교도소, 소년원, 검찰 구치감, 지구대는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최일선에서 보호하는 장소인 반면, 범죄수사 및 범죄자의 구금 등을 수행하는 업무의 특성상 국민의 인권보호와 적법절차 준수가 절실히 요구되는 장소이다.
제주지검은 “이번 인권현장 체험근무를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는 검찰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적법절차를 준수하는 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