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소년체전 일정 확정

5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남 등 4개 지역서 개최

2011-04-11     고안석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5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경남, 경기(수원), 경북(김천), 충북(제천) 등 4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2010년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기 중 합숙 훈련 금지, 인권 신장 등의 논란 끝에 하계 방학 기간 중인 8월11일부터 4일간 개최됐던 소년체전 일정을 다시 종전과 같이 5월 넷째 주 주말을 이용해 4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개최지의 경우도 종전 전년도 전국체전 개최지에서 개최하던 방식에 의해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 개최지 경남에서 전 종목 경기를 운영하되, 초등부 농구와 배드민턴 경기는 경북(김천)에서, 배구는 경기도(수원)에서, 핸드볼은 충북(제천)에서 각각 개최된다.
소년체전 참가신청 5월2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하며, 5월1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표자회의에서 대진 추첨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소년체전에 24개 종목에 54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15일 제21기 제9차 이사회의에서 참가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소년체전은 33종목(정식 30개, 시범 3개)의 경기가 열린다.
한편 전입학 체육 특기자의 대회 참가와 관련해 논란이 돼왔던 참가 자격과 종전 ‘체육 특기자로서 선수등록을 한 시도에서 타 시도로 전학 및 진학한 선수는 만 2년이 경과된 후에 참가’ 할 수 있도록 하던 것을 대회 개최 전년도 2학기 개학 전일까지 전입학 했을 경우 참가를 허용해 규제를 완화했다.
특히 단체 경기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중 해당 시도에서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창단된 신설 팀에 대해 전 소속 학교장의 이적동의서를 첨부해 전입학 선수, 해당 특기자 가족 중 근무지의 인사이동과 가족 중 생계 유지를 위해 전 가족이 부득이하게 거주지를 이동할 경우 가족 관계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변경 전후 사업자 등록증이 확인돼 전 소속 학교장의 이적 동의서를 받은 경우는 전년도 2학기 개학 이후에 전입학을 했더라도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