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우스 불편 해소 만전

2011-04-07     한경훈
제주시는 클린하우스 냄새 방지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선진배출시스템인 클린하우스 제도를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면서 청소예산 절감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음식물 악취냄새,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열고 닫을 때 소음 등은 개선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클린하우스제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분석,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이용해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하절기 악취에 대비해 휴일(토․일요일)에 세척차량 4대 및 대체인력 8명을 투입, 상가와 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세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클린하우스 옆에 설치한 대형화분에 짙은 향을 풍기는 허브류인 로즈마리를 시범 식재해 시민반응 등 효과를 분석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약자와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종량제 분리수거함 뚜껑이 무겁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에 따라 종량제봉투를 손쉽게 투입할 수 있도록 2중 뚜껑이 달린 분리수거함을 제작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클린하우스 관련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