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먹물사태’ 신속대처 감탄

2011-04-05     한경훈
○...최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시 실내수영장 물이 검게 변하는 초유의 오염사태로 대회 주최자인 제주시가 곤혹을 치른 가운데 제주시의 신속한 대처를 높이 사는 격려의 글이 이어져 관계자들이 그나마 위안.
한모 씨는 지난 3일 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수영대회를 다녀와서 제주의 힘을 보았다. 수영장 활성탄 사건은 참으로 황당했으나 그 다음날 바로 시합을 바로 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적이었다”고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
이모 씨도 “먹물사태가 터지는 순간 제주수영연맹의 발 빠른 행동과 호소력 있는 이야기에 1000명이 넘는 선수와 코치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저희 아이에게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커다란 교육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의 글을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