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공항면세점 하루 매출 경신...1등 공신은 '바람(?)'

3일 16억7천만원...항공편 지연 운항 덕 쇼핑객 북적

2011-04-04     임성준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항에서 운영 중인 지정 내국인면세점이 휴일인 지난 3일 하루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기록을 경신하는데 1등 공신은 '바람'으로 알려져…

JDC 지정 내국인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하루 16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9월 중 세운 종전 하루 매출액보다 400여만원 많았다는 것.

이날 제주공항은 주말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려던 관광객으로 북적인 가운데 제주공항 상공에 분 강풍으로 오후 7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84편이 80분이나 지연 운항하는 등 오후 4시께부터 항공편이 무더기 연착과 지연운항되면서 시간이 남은 승객들이 면세점 쇼핑을 했기 때문이란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