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직원 ‘현장출근제’ 성과
제주시, 시행 2개월만에 주민불편 민원 617건 접수
2011-03-30 한경훈
현장출근제는 읍면동 직원들이 관내 담당구역으로 출근해 주민 불편사항 등을 청취해 이를 시정 또는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제주시는 이달 28일까지 현장출근제 시행 결과 총 617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63.4%인 391건은 현재 해소됐으며, 221건(35.8%)은 처리 중에 있고, 4건(0.6%)은 장기검토, 나머지 1건(0.2%)은 불가로 분류됐다.
이번에 제기된 민원 분야는 환경녹지가 278건(4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시건설교통 233건(37.8%), 상하수도 50건(8.1%), 1차산업 11건(1.8%), 보건복지 7건(1.1%), 문화체육관광 6건(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장출근제는 현장에서 주민 접촉을 강화면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며 “제도 정착을 위해 앞으로 우수사례 발굴 및 실적우수 읍면동에 인센티브 제공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