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넉달째 하락
현재 생활형편.전망 부정적 판단 가계 비중 늘어
향후 경기상황.전망도 부정적...고물가 우려
2011-03-27 임성준 기자
27일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에 따르면 3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로 전월(112)보다 10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현재의 생활형편 및 생활형편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한 가계의 비중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4로 전월(96)보다 12p 하락해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2로 전월(100)보다 8p 하락했다.
향후 6개월 후의 가계소비지출이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는 가계의 비중은 전월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08로 전월(113)보다 5p 하락했다.
현재의 경기상황 및 향후 경기전망은 부정적 평가가 큰 폭으로 늘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5로 전월(90)보다 25p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77로 전월(98)보다 21p 떨어졌다.
향후 취업기회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 전망이 크게 증가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6으로 전월(101)보다 큰 폭(15p) 하락,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향후 물가수준의 상승을 전망하는 가계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5를 기록, 전월(135)보다 10p 상승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지수가 전월보다 큰 폭 하락한 것은 전국과 비슷하지만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전국 수준(98)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