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인구 유입 증가세 전환

전출보다 전입 218명 많아...3개월새 반전
1월 출생아 600명, 작년보다 100명 늘어

2011-03-23     임성준 기자

도내 인구 유입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주도 전입인구와 전출인구는 각각 1만4244명, 1만402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순 이동(전입-전출)은 218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1월 순유입 152명에서 12월 순유출 110명, 지난 1월 순유출 40명을 기록한 것을 보면 3개월만에 인구 유입이 많아졌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제주(218명)와 경기(6922명), 인천(2393명), 광주(1262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3597명), 전남(-2913명), 경북(-1790명) 등 나머지 9개 시도는 순유출이 많았다.

2월 국내 이동자수는 78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0.4%(3000명) 증가했다.

총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5.2%, 시도간 이동자는 34.8%로 전년동월 보다 시도내 이동자 비중이 0.7%p 증가했다.

2월 인구이동률(인구 백명당 이동자수)은 1.57%로 전년동월과 비슷했다.

지난 1월중 제주지역 출생아는 6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명 늘었다.

사망은 3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1월중 혼인건수는 300명이며 이혼은 100명으로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