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직항 전세기 띄우는 여행사 지원

도, 편당 250만~500만원...중화권 모객 기대

2011-03-20     임성준 기자
전세기를 띄워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보조금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정기직항노선이 없는 외국도시에서 제주로 전세기를 운항하는 여행사를 지원하는 국제 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단발성 전세기의 경우, 편도 기준 월 4편이하 운항시 편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정기성 전세기의 경우, 편도 기준 주 2편 이상 운항을 조건으로 공급석에 따라 200석이상 350만원, 151~199석 300만원, 150석이하는 2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도내 여행업계의 아웃바운드 모객 광고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인센티브제 시행으로 중국 서안~제주, 중국 닝보~제주간 정기성 전세기 신규노선 개발을 비롯, 대만 가오슝 노선 회복, 몽골 등지로부터의 단발성 전세기 유치 확대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세기라는 특성상 현지 언론매체를 통한 모객광고가 함께 이뤄지면서 제주관광이 지속적으로 홍보되는 시너지효과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항공사, 여행사와의 공동마케팅에 주력해 나가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해외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