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관광 우리가 돕는다"
사회봉사 명령 대상자들, 도우미 봉사
2011-03-17 김광호
제주보호관찰소(소장 안병경)는 사회봉사 명령 대상자 10명으로 ‘사랑의 장애인 제주관광 도우미’ 봉사단을 구성해 제주에 관광 온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신체장애인복지회 전북지회 소속 장애인 260명의 편안한 제주관광을 위해 승.하차 보조, 휠체어를 밀어주기,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방법을 홍보하는 등 봉사활동을 폈다.
관광객 김 모씨(70)는 “걷기가 어려워 평소 제주도관광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사회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타며 편안하고 즐겁게 관광했다”고 말했다.
사회봉사 명령은 법원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집행유예 형을 선고할 때 일정기간 사회봉사를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