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참모총장 도-의회 방문 ‘유감’표명 수위 초미관심
오늘 강정마을은 가지 않을 듯
2011-03-17 정흥남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18일 제주를 방문, 제주도의회와 제주도를 차례로 찾아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어서 관심.
특히 이번 김 총장의 제주방문은 제주도의회가 의장 직권 상정이라는 방식을 통해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를 취소 의결한 가운데 이뤄져 대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김 총장이 제주에서 언급하게 될 ‘유감표명’ 수위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이에 앞서 우근민 지사는 제주도의회가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 취소결의안을 발의하자 직접 전화로 김 총장의 제주방문을 요청했던 것을 알려졌는데, 제주도는 이번 김 총장의 제주 방문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반감을 다소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