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오늘 합동영결식

2011-03-16     한경훈
지난달 23일 응급환자 후송 중 추락사고로 순직한 제주항공단 소속 AW-139 헬기 기장 등 탑승자 4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17일 오전 10시 제주해양경찰서 운동장에서 거행된다.
이들 가운데 양춘석 경위(정비사)는 지난 11일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발견됐으나 이병훈 경감(기장), 권범석 경감(부기장), 최명호 경사(정비사) 등 3명은 아직까지 실종상태다.
제주해경은 실종자에 대해서도 시신수습 여부와 관계없이 합동 영결식을 치르기로 유가족과 합의했다.
이날 영결식은 해양경찰청장장으로 엄수되며, 사망자 유골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에 앞서 이들 헬기 추락사고 순직자에 대해 1계급 특진과 훈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