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회관 새단장
2011-03-16 한경훈
제주시는 시민회관에 대한 전면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재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회관은 건축된 지 50년 가까이 돼 노후한 데다 건물 안전성 진단결과 계속적인 이용에 문제가 있는 C등급 판정을 받아 제주시는 이를 철거해 소규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의 철거 반대 여론에 따라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을 결과, 시민회관의 일부 구조기능을 보강하면 당분간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철거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 정밀안전진단 시 지적된 구조보강 공사와 지붕보수, 전기선로교체, 냉․난방기 설치 등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또 시민회관과 바로 인접한 옛 이도1동사무를 철거해 25면의 규모의 주차장 조성도 완료했다.
제주시는 새롭게 단장한 시민회관을 생활체육 및 문화 등 각종 행사 장소로 이용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