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정부가 영리병원 끝까지 고수해 ‘3월 문턱’ 못 넘어”

도, “4월 임시국회 통과 낙관”

2011-03-13     정흥남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개정을 끝까지 가로막은 영리병원 도입문제와 관련, 제주도가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정작 국회에서 이 문제를 취급했던 제주출신 국회의원은 이와는 거리감이 있는 발언을 해 귀추가 주목.

이와 관련, 강창일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정부가 영리병원 도입 방침을 끝까지 고수하는 바람에 ‘3월 국회’ 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며 “제주특별법을 볼모로 하는 정부의 이 같은 영리병원 추진 시도에 제주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성토.

한편 영리병원 문제로 특별법 통과가 무산된 직후인 지난 10일 오전 김상인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정부가 영리병원 도입을 제주에 한정, 시행하기로 했다”며 “4월 국회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통과가 확실시 된다”고 강 의원과 다소 거리감 있는 발언을 해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