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 추진
제주시, 올해 관내 세대 22% 가입등록 목표
2011-03-10 한경훈
탄소포인트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일반가정이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2008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는 최근 2년간 월평균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전기 1kwh를 절약하면 포인트(42.4)를 적립, 실적에 따라 쓰레기봉투나 제주사랑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를 관내 전체 세대의 22%인 3만5000가구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현재 제주시내 탄소포인트제 등록가구는 2만3115가구. 이 가운데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5973세대가 전력 109만6000kwh를 전력, 46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더욱 커지고 있다”며 “모든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