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울에 농협장학관 개관
도내 농업인 자녀 24명 입주
2011-03-03 임성준 기자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입구에 자리 잡은 농협장학관은 연면적 1만5537㎡,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15만원으로 2인 1실의 숙소와 1일 3식이 제공된다.
도내 농업인 자녀 24명도 농협장학관에 입주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일고 있는 전세대란과 재개발로 인해 하숙집 구하기가 어려워 쪽방, 옥탑방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대학생 자녀를 둔 농업인들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장학관을 건립한 농협문화복지재단은 2004년 농협중앙회가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대 농촌.농업인을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난해까지 학생 6503명에게 장학금 158억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