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장에 제주출신 40대 발탁

박성준 정책분석팀장 국장급 승진 발령

2011-03-02     임성준 기자

한국은행 국장급인 제주본부장에 제주 출신 40대 본부장이 발탁돼 화제다.

한국은행은 7일자 정기인사에서 제주본부장에 박성준(48.사진) 본부 정책분석팀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신임 본부장은 제주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조사제1부, 정책기획국 정책협력팀장,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장,금융통화위원회실 의사관리팀장을 거쳐 2008년 2월부터 정책기획국 정책분석팀장(2급)을 지내다 이번에 제주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박 본부장은 정책기획국 등 요직에 있으면서 통화정책 운영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다각적인 정책 분석 등을 통해 효율적인 통화정책 운영에 기여한 통화정책, 금융.조사업무 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영숙씨와 3녀를 두고 있다.

김영배 본부장은 본부 경제통계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한국은행 제주본부 홍수성.김명현 조사역이 과장으로 승진하고 이헌승.박성종 팀장, 윤대혁.박미숙씨 등 4명이 제주본부로 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