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 유통>음식·숙박>연료 순

하루 80억 사용…어음·수표 결제 급감

2011-03-01     임성준 기자

도내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로 유통과 음식.숙박, 연료 구입에 가장 많이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제주본부의 '2010년 제주지역 지급 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11만8200건, 1265억원(신용카드 포함시 1346억원)으로 2009년보다 건수는 0.4%, 금액은 5.4% 증가했다.

카드 가맹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하루 평균 80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 유형별로 보면 유통(19억원), 음식.숙박(14억6000만원), 연료(9억원)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어음.수표 결제는 전자지급수단 이용 확대와 5만원권 발행 등의 영향으로 하루 평균 5만972건, 363억원으로 전년보다 건수는 15.0%, 금액은 8.2% 줄었다.

지로시스템, 전자금융 공동망 등을 통한 금융기관간 계좌이체의 하루 평균 결제건수는 6만7200건, 90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5%, 12.1%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공동망과 지로시스템을 통한 결제가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