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헬기 잔해 발견

2011-02-24     제주타임스
제주해역에서 해경 헬기가 추락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헬기의 일부 잔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8시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94km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의 꼬리와 문짝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23일 저녁 9시쯤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제주해역으로 추락해 5명이 실종됐다.

실종자는 경비함정 근무중 갑자기 쓰러져 헬기로 이송되던 이유진(28) 순경을 비롯해 이병훈(40) 기장과 권범석(49) 부기장 등 5명이다.

해경과 군은 경비함정 20여 척과 헬기 4대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