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사랑의 헌혈’운동에 앞장
소방공무원 160여명 동참…헌혈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
2011-02-09 고안석
동절기 혈액수급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119가 사랑의 헌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지난달 18일부터 제주소방서를 시작으로 전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 결과 16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구제역 확산 및 학교방학, 계속되는 겨울 한파 등으로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보유량이 줄어들어 안정적인 혈액확보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
이와함께 소방방재본부는 이번 헌혈 참여가 1회성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헌혈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등록헌혈자로 참여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발생된 헌혈 증서를 기증받아 백혈병과 혈우병 등으로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어려운 환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