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주민자치위 진출 늘어
2011-02-09 한경훈
9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1년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별로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새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수는 총 638명. 이 가운데 여성은 201명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여성위원 비율은 지난해 30.2%(624명 중 189명)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이번에 선임된 여성 위원들의 직업 분포를 보면 주부 61명, 자영업 40명, 농축산업 31명, 직능단체 24명, 전문직 18명 등 다양하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위원장에도 여성이 2명(용담2동 강부자․삼도1동 고옥희) 씩이나 선출돼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면서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해 내달 중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