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국제 마이스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그룹 MCI와 MOU "제주서 총회 개최"
2011-02-08 임성준 기자
MCI 그룹은 1987년 설립한 전문 DMC(목적지형 컨벤션 기획회사)이자 PCO(전문 컨벤션 기획회사) 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22개국에 44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MCI는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제주관광공사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전 세계 MCI 그룹 직원과 마이스 전문가 800명이 참여하는 이벤트 성격의 총회(IBM: International Business Meeting)를 올 하반기 제주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사진>
MCI 아태본부는 또 제주 마이스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공감하고 마이스 마케팅 조사와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MCI 자체 교육프로그램과 국제 마이스기구인 MPI(국제회의기획가협회) 프로그램을 결합시킨 마이스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상호 협의해 진행키로 했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홍성화 PD(제주대 교수)는 "제주와 MCI 아태본부의 MOU 협약으로 현 정부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제주 마이스산업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주방문 외래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특히, 중국 마이스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번 MOU에서 합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MCI 차이나와 긴밀한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실제 중국 마이스 행사의 제주유치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