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관 계량기 동파 급증

도, 연일 한파에 595건 신고 접수

2011-01-18     좌광일

유례없는 한파로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수도관 계량기 동파사고가 6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595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신고가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517건은 계량기를 교체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고 81건은 현재 처리 중이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수은주가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꼭지에 물을 흐르게 하거나 담요.헌옷.스티로폼 등으로 계량기 보온조치를 해 동파사고를 예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나 급수 관련 불편사항은 국번없이 121번으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신구간(1월 25~31일)과 설 연휴(2월 2~6일) 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위해 24시간 급수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상수도 급수대책을 마련,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