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선 안전사고 예방 강화

2011-01-18     한경훈
제주시는 올해 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올해 주요 항․구내 이동식 소화전 설비, 항․포구 보안카메라(CCTV) 교체 및 보강, 근해어선 어선화재자동경보기 및 소화설비 지원, 연안어선 초기진압용 무인자동소화기 지원 등 어선화재 예방을 위한 4개 사업에 총 3억62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5t 미만의 어선에 대해 위치발신장치 설치를 지원해 조업 중 사고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특히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대부분 어선들이 항내에 집단적으로 정박할 것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동반을 구성해 항만구역내 소화설비를 점검하는 등 어선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관내에서는 총 55건의 어선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화재사고는 2건이고, 나머지는 조난사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