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토지→일반 토지번지로 전화
남군, 성산읍 시흥리ㆍ두산봉일대 임야
남제주군은 지적공부상에 ‘산’번지로 등록된 성산읍 시흥리 야산개발지구 및 두산봉 일대 임야토지를 일반 토지번지로 등록 전환했다.
이에 따라 성산읍 관내는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산’번지가 하나도 없는 지역이 됐다. 또한 토지지목 현실화로 주역주민들의 각종 토지이용불편해소와 6000분의 1의 소축척에 따른 지적측량정밀도 저하로 발생되는 지적불부합이 해소됐다.
남군은 1913년 일제시대 임야조사사업당시 고산지대 산림 및 불모지 등이 ‘산’번지로 등록됐으나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도로가 개설되는 등 급속도로 주변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산’번지의 일반번지 등록전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대정읍 가파리 마라도 173필지 17만6000㎡가 일반번지로 등록 전환된 것을 비롯 2003년 안덕면 화순리 취락구조개선마을 153필지 201만7000㎡, 2004년 성산읍 시흥리 야산개발지구 69필지 60만5000㎡ 등 총 3개지구 395필지 279만8000㎡가 일반번지화됐다.
남군은 내년에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과 형제섬을 제외한 도시계획지구에 편입된 임야 110필지 74만6000㎡ 토지에 대해 일반번지 등록전환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남군 관내 3600여필지 188㎢ ‘산’번지에 대해서는 특수한 오름 및 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지역주민의견을 수렴, 원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연찬적으로 일반번지 등록전환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남군관내에는 대정읍 8개 마을, 남원읍 6개마을, 안덕면 8개 마을, 표선면 5개 마을 등 총 27개 마을 3731필지 1억8898만4000㎡가 현재 ‘산’번지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