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사측, 자료제출 계속 거부”
2011-01-17 좌광일
제주의료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김승철 제주의료원장이 의료원 갈등 해결을 위해 구성된 노-정 조사단의 자료제출 요구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
제주의료연대는 “김 원장은 취임 이후 노무관리 자문 및 노사간 자율교섭 외부 위임 비용 등으로 총 4094만원의 도민 혈세를 낭비했음에도 관련 계약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도지사의 지도.감독 및 조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
이어 “병원 사측이 계약서 공개를 꺼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사측의 불성실한 행태를 계속 방치할 경우 노-정 조사단 활동은 수박겉핥기에 그칠 수 밖에 없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