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술집 등 단속 직원 전원 교체

2011-01-05     김광호
o...다가오는 상반기 경찰 정기인사에서 도내 각 경찰서 생활안전과에 근무 중인 경찰관 가운데 1년이 넘은 술집 등 풍속업소 단속 담당자의 경우 전원 보직이 바뀔 전망.
경찰청은 5일 불법업소에 매수돼 단속 정보를 흘리는 등의 비리를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술집과 게임장 등의 단속업무를 1년 이상 맡은 전국 경찰서 직원들의 보직을 모두 옮기기로 한 것.
이들을 예외없이 교체토록 한 경찰청의 방침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과 3개 경찰서도 곧 정기인사에 대비한 단속자 교체준비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 경찰관은 “혹시 단속 직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너무 부각될 경우 근무를 꺼려할 경찰관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특히 도내 단속 요원의 경우 청렴.정직하다는 점도 알아줬으면 한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