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62주년 기념 ‘濟州 4.3’ 제10호 발간
제주 4.3희생자유족회
제주 4.3희생자유족회가 제주 4.3 62주년 기념 ‘濟州 4.3’ 제10호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에는 김관후씨의 ‘서천꽃밭에 계십니까’라는 권두시가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어 화보 ‘사진으로 보는 제주4.3’이 4.3의 아픔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특집 ‘제주4.3유족은 말한다’에는 ▲돌아본 4.3의 아픈 흔적(양영호) ▲4.3유족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제주(김두연) ▲제주4.3유족회 활동 회고(김군선) ▲말을 하라! 말을 해야 한다(김양언) ▲낙성동성터외 4편의 시(한하용) ▲탄피와 공책(이재후) ▲두그루의 소나무 시(김재문) ▲질곡의 역사 앞에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홍군석) ▲대한민국 보수우익 집단에게 고함(김성도) ▲역사는 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김병훈) ▲제주4.3이야기(김관후) ▲잘못된 역사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희순) ▲백비에 의미를 부여하자(임계령) ▲내가 함께 하고자 하는 이유!(고일수) ▲진실의 복원과 디아스포라(양김진웅) ▲나의 아픈 후유장애 생애사(김철) ▲세살 때 학살현장에서 살아남은 삶(오인권) ▲나의 억울한 인생수기(김만오) 등이 들어있다.
특집란에는 ‘제주4.3유족청년회 역량강화 워크숍’ 내용이 자리잡고 있다. 이 워크숍에서는 홍성수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의 주제강연 내용이 담겨있다. 강덕환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 조미영 제주4,3연구소 연구원, 오승학 제2대 제주4.3유족청년회장, 홍명환 제주4.3유족청년회 감사, 오승국 제주 4.3평화재단 연구원, 현진호 제주4.3유족청년회 감사의 발제문도 게재됐다.
이밖에도 2010년도 주요활동 일지와 신문으로 읽는 2010년도 ‘제주4,3’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