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친환경 골프장 사회적 공감대 확산”
도, ‘잔디관리협의체’ 구성
2010-12-19 정흥남
제주도는 최근 전국 최초로 무농약 사용 골프장으로 개장한 에코랜드CC의 농약사용 전환신청을 거부한 뒤 이 골프장과 무농약 골프장의 친환경성 유지를 위한 ‘잔디관리협의체’를 구성키로 해 관심.
제주도는 이와 관련, 환경자원연구원, 제주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를 비롯해 해당 골프장 관계자 등 모두 10명로 협의체를 발족시킨 뒤 월 1~2회 회의를 통해 제주실정에 맞는 최적의 친환경 골프장 관리방안을 도출해 나갈 방침.
변태엽 제주도 일괄처리팀장은 “행정이 이처럼 친환경 골프장 지원에 나서는 것은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동시에 제주의 천연자원인 곶자왈과 지하수를 민관 공동으로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시도들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골프장 조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한편 신규 조성되는 골프장들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 시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