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1~3단계로 교통통제

경찰, 2월말까지 적설기 교통대책 추진

2010-12-16     김광호
적설기인 내년 2월말까지 1~3단계로 구분해 눈길 교통이 통제된다.
제주지방경찰청 안전계는 16일 눈길에 신속히 대응해 교통두절을 방지하고, 도로별 적설량에 따라 실시간 교통을 통제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적설에 따른 교통통제 기준을 보면, 제1단계(적설 5cm 내외, 결빙 1cm 내외)시 소형차량이 체인(스노우 타이어)을 감아야 하고, 제2단계(적설 10cm 내외, 결빙 3cm 내외)에서는 소형차량이 통제되며, 대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한다.
또, 3단계(적설 20cm 이상, 결빙 5cm 이상)에서는 전 차량이 통제된다.
특히 경찰은 산간도로 상습 적설지역 및 결빙지역에 대해선 신속히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빙판지역, 낭떠러지, 기타 사고가 잦은 지점에는 예고 표지판이 설치되고, 순찰차량에 살포용 모래를 비치해 결빙도로에서 비상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