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주 고입 선발시험
16개 시험장서 동시 실시...5777명 지원
2011학년도 제주지역 고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15일 치러진다.
1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제주시 평준화지역내 4개 고교, 비평준화지역내 12개 고교 등 모두 16개교에 설치된 시험장에서 15일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3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3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의 물품은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에는 중학교별로 수험표가 교부되고 오후엔 시험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이번 시험에는 577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3120명을 뽑는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 8개 고교에는 3371명이 지원,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해 234명이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로는 오현고가 390명 모집에 652명이 지원, 1.6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남녕고(여자) 1.35대 1, 신성여고 1.32대 1, 제주일고 1.22대 1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기고(경쟁률 0.95대 1), 사대부고(여 0.85대 1, 남 0.63대 1) , 남녕고(남 0.78대 1), 제주여고(0.88대 1), 중앙여고(0.68대 1)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귀포시와 읍면지역 등 비평준화지역 고교는 2604명 모집에 2406명이 지원, 평균 0.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을 초과한 학교별 탈락 예상 인원은 남주고 26명, 한림고 25명, 서귀포여고 10명, 세화고 5명, 삼성여고 4명 등이다.
표선고와 성산고 보통과, 대정고, 대정여고, 애월고 등은 정원에 미달됐다.
비평준화고교는 학교별로 12월 30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고, 평준화고교는 내년 1월 14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