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 첫 단추는 자체점검'
제주소방서, 고층건축물 자율방화관리 지도점검 강화
2010-12-12 고안석
고층건축물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자율방화관리 지도점검이 강화된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지난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내 고층건축물 방화관리자 등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부산과 인천 지역의 고층건축물 화재사고 사례 전파 ▲건물 관계인 주관 자체안전점검 실시 ▲겨울철 화재사고 대비 소방․방화시설 상시 가동상태 유지 ▲종사원 안전의식 및 자체교육, 자위소방대 적정 운영 상태 점검 ▲유사시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차량 부서가 가능한 도로상황 확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안내 및 유지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해당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방화관리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점포가 상주하는 고층건물인 경우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안전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며 법적 규제와 함께 소방당국에 의한 일제교육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는 고층건축물 안전점검시 입주 점포에 대한 안전관리교육과 각종 협조사항을 당부키로 했다.
한편 제주소방서 관내에는 아파트를 포함한 11층 이상 고층건축물이 95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