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업경기 전망 15p 하락
관광비수기 영향...제조업은 전망 밝아
2010-12-05 김광호
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12월 업황 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기준치 100)는 겨울철 관광비수기의 영향으로 전월 92에 비해 15p 떨어진 77을 나타냈다.
비제조업의 업황 전망BSI(93→76)는 음식.숙박 등 관광관련 비제조업(100→73)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7p나 하락한 반면, 제조업의 업황 전망BSI(75→89)는 음식료품(82→94) 중심으로 14P 상승했다.
한편 지난 달 업황BSI는 전월 96에 비해 9p나 낮은 87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도.소매업 및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9p 하락한 87을 보였다.
그러나 제조업은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무려 15p나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여전히 업체간 과당경쟁은 도내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되고 있다.
지난 달에도 업체들은 경영애로 사항으로 경쟁심화(2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내수부진(18%),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1%)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