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도민연대, 이 위원장 사퇴 촉구

2010-12-01     좌광일

제주4ㆍ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ㆍ3 도민연대)는 1일 ‘제주 4ㆍ3사건 폄훼’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영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

제주4ㆍ3 도민연대는 이날 진화위 사무실을 방문, 제주 4ㆍ3 사건을 ‘공산주의가 주도한 반란’이라고 표현한 이 위원장의 논문을 철회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질의서를 전달.

제주4ㆍ3 도민연대는 질의서를 통해 “문제의 논문은 대한민국 국가기관의 수장으로서 4ㆍ3위원회의 결정을 정면으로 부정한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다”며 “이는 제주 4ㆍ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사업을 무위로 돌리고 다시 도민들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는 아픔을 주고 있다”고 지적.

제주4ㆍ3 도민연대는 “지금이라도 논문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고 도민에게 사과할 의향은 없는지, 아울러 스스로 사퇴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