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제주에 관심’ 학부모 소득은?
설문 결과 59%가 월 평균 1000만원 이상
내년 9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하는 국제학교인 ‘노스런던 컬러지 잇 스쿨(NLCS)-제주’에 자녀를 입학시키고자 큰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들의 월 평균 소득은 얼마나 될까.
NLCS-제주는 영국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사립학교로, NLCS 본교가 설립하는 첫 국외 캠퍼스다. 연간 학비는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3500만원을 웃돈다.
NLCS 측은 내년 9월 개교를 앞두고 지난 18~19일 서울과 부산에서 입학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학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국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5~9학년 및 11학년 학생 634명이다.
NLCS 측이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9%인 260명이 월 평균 가구소득이 1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700만원 이상 소득자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82.7%인 215명이 고소득자였다.
응답자 본인과 배우자의 직업을 묻는 질문에 응답한 556명 가운데 190명(34.2%)이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이었고, 다음으로 자영업 132명(23.7%), 판매직 67명(12.1%), 사무직 46명(8.3%), 교직 26명(4.7%), 공무원 7명(1.3%) 등의 순이었다.
이 학교에 관심을 갖는 이유로는 ▲국내.외 대학에 제한없이 진학할 수 있어서 ▲자율적이고 다양한 수업 때문에 ▲해외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서 등의 응답이 많았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제주 국제학교에 보내는 이점으로 ▲탈선.외로움 등 해외유학의 부작용이 적고 ▲원할 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것 등을 꼽았다.
한편 NLCS-제주의 수업료는 학년에 따라 연간 2366만~2986만원으로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3500만~4000만원 수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