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국제학교 경쟁률 1.5대 1
315명 모집에 463명 지원...도내 학생 119명
2010-11-22 좌광일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내년 9월 개교하는 공립 국제학교의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15명 모집에 463명이 지원해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학년별 지원자 수는 1학년 3명, 2학년 1명, 4학년 71명, 5학년 94명, 6학년 108명, 7학년 121명, 8학년 65명 등이다.
제주지역 학생은 1학년 3명, 4학년 17명, 5학년 33명, 6학년 24명, 7학년 29명, 8학년 13명등 모두 119명이 지원했다.
도교육청이 설립하고 (주)YBM시사가 위탁 운영하는 공립 국제학교는 초.중학교 과정(4학년~9학년)을 운영한다.
내년 신입생은 9학년을 제외한 4학년부터 8학년까지 일반전형을 통해 300명(학년당 60명)을 선발하고 특별전형 방식으로 제주지역 학생 15명을 뽑는다.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제주지역 학생은 일반전형에도 응시할 수 있다.
1~3학년 과정은 외국인 학생만 모집한다.
전형 방법은 서류,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입학사정관에 의한 통합사정으로 선발된다.
필기시험은 내달 4일까지 지역별로 실시되는데 제주지역의 경우 오는 27일 시험이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내달 4~9일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1월 초께 발표된다.
공립 국제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초등 과정은 1700만원, 중학교 과정은 1800만원으로 기숙사 비용 등을 포함하면 연간 학비가 3000만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