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제주 7505명 응시
도내 14개 시험장서...오늘 예비소집
2010-11-16 좌광일
제주도교육청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도내 수능 응시자는 모두 7505명으로 지난해보다 578명 증가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순으로 오후 6시5분까지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모든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전화, MP3,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라디오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수능을 하루 앞둔 17일에는 수험표 교부와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이날 예비소집장에서 수험표와 함께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자신의 고사장을 찾아가 둘러보면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수능 당일 오전 6시10분부터 8시10분 사이에 시내버스를 집중 투입, 운행횟수를 늘리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 듣기평가 시간대인 1교시(오전 8시40분~53분)와 3교시(오후 1시10분~30분)에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고, 시험장으로부터 50m이내 확성기, 스피커 등을 통한 소음 유발 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과 소음 방지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