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로렐라이 요정상’에 조명시설
2010-11-15 한경훈
제주시는 ‘로렐라이 요정상’이 지난 8월 설치 이후 새로운 관광명물이 되고 있으나 야간에 주변이 어둡다는 여론에 따라 최근 조명시설과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와 로렐라이시는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맺으면서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해 지역의 상징물인 ‘제주 돌하르방’과 ‘로렐라이 요정상’을 상호 기증해 설치했다.
로렐라이 요정상은 바다 염분에 강한 청동재질로 제주시는 이번에 요정상 주변에 경관조명 4기를 설치했고, 요정상 설치 경위에 대해서도 한글과 독일어로 쓴 대리석 재질의 안내표지석을 설치했다(사진).
이에 따라 야간에도 ‘로렐라이 요정상’ 감상과 주변에서의 기념촬영이 가능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