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희 국민포장.오희범 대통령표창 수상

소방의 날 소방행정발전 유공자 159명 각종 표창

2010-11-09     고안석
제4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9일 오전 제주자치도 대강당에서 열렸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4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제주도에 걸 맞는 안전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구좌여성의용소방대 한옥희(55) 대장이 국민포장을, 제주소방서 오희범(58) 소방행정과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159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국민포장 대상자 프로필
▲한옥희 동부소방서 구좌여성의용소방대장
=동부소방서 한옥희 구좌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난 1992년 8월 119와 인연을 맺은 후 화재사고 등 모두 300여 차례 재난사고현장 출동은 물론 지역사회 아전봉사에 헌신해왔다.
한 대장은 임명된 이래 현재까지 확고한 사명감과 투철한 의용봉공 정신으로 지역 재난업무 보조활동과 소화기 등 기초안전시설 보급, 주택화재예방 점검 등을 통하여 지역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동료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지역내 자연정화 및 소외계층 봉사활등 등을 통해 무한 봉사의 소방정신을 실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공로가 인정돼 제 48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가족으로는 남편 정재현씨(58)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대통령 표창 대상자 프로필
▲오희범 제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제주소방서 오희범 소방행정과장은 지난 197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31년간 소방본부 관리담당, 제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등 소방행정 기획부서와 현장행정 요직을 두루 거쳐 예방 및 화재, 구조, 구급활동의 대응력 향상 등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제주전역 소방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균등한 119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부소방서 신설을 주도적으로 수행,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노후 소방차량 보강 및 구조구급장비 확충 등 소방장비 현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현장부서 3교대 실시에 따른 교대근무자 건강증진을 위해 조식제공 등 후생복지 증진에도 기여했다.
오희범 소방행정과장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박덕심씨(57)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