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비 교통종합대책 마련

2010-11-08     좌광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험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수능 당일 오전 6시10분부터 8시10분 사이에 시내버스를 집중 투입, 운행횟수를 늘리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 듣기평가 시간대인 1교시(오전 8시40분~53분)와 3교시(오후 1시10분~30분)에 시험장 주변 소음발생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고, 시험장으로부터 50m이내 확성기, 스피커 등을 통한 소음 유발 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9일부터 11일까지 도내 14개 고사장에 시험장 및 시험실을 설치하고 듣기평가용 방송시설을 점검하는 등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번 수능에 지난해보다 578명 증가한 7505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과 소음 방지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