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서 ‘디딤돌배움터’ 운영
2010-11-07 한경훈
디딤돌배움터는 제주시가 읍면지역 여성들의 배움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제주관광대학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교육․문화 프로그램.
지난 3월 구좌읍을 시작으로 사업이 추진돼 현재 우도면을 제외하고 마무리된 상태다.
올해 마지막 일정인 우도면에서는 관내 여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건강마사지, 천연화장품 및 아로마비누 만들기, 가족간 의사소통방법,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법률상식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도면은 요즘 땅콩 수확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된 지역 여성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게 교육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