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소개소 불법행위 여전

2010-11-01     한경훈
제주시가 최근 관내 직업소개소 45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 관련법을 위반해 영업한 7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위반사항을 보면 직업소개소 내부에 등록증 미부착이 4개소, 각종 대장의 미비치 및 부정확한 기재가 3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변경 등록증을 미부착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했고, 업무 미숙지로 인해 대장 미비치 및 부정확하게 작성한 업소에 대해서는 업무요령을 설명한 후 현지시정조치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상반기 지도점검에서는 등록증 미부착 4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제주시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구직자들이 직업소개를 빌미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직업소개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소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