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들어간 스위첸아파트 분양원가 공개해야”
2010-10-28 좌광일
KCC 제주아라 스위첸아파트 분양가가 3.3㎡당 719만7589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29일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재산정을 촉구.
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스위첸아파트의 분양가는 지난해 논란을 일으켰던 한일베라체 평균분양가 702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라며 “제주시가 공공택지 조성을 위해 토지매입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평소 가격보다는 싼 가격에 토지를 사들여 기반시설까지 해줌으로써 혈세가 투입된 만큼 도민들은 합리적 분양원가를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
참여환경연대는 또 “이미 다른 지역 건설사에서는 적극적으로 분양 원가를 공개하고 있다”면서 “제주도 분양가심사위원회도 건설사측에서 제시한 분양가 세부항목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