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담 호박즙’ 출시

2010-10-28     한경훈
제주시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산물 가공사업이 결실을 맺어 ‘제주돌담 호박즙’(사진)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28일 한경면에 따르면 한경면주민자치위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경농주부모임 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가공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 ‘제주돌담 호박즙’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제주산 청둥호박(늙은 호박)을 재료로 하는 것으로 농사일을 하는 주부들의 모임에서 재배, 가공, 판매하는 제주형 6차산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경면주민자치위는 이를 위해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자해 가공공장 98㎡, 저온저장고 1식, 추출기 5기, 종묘장 120㎡, 호박경작지 3012㎡ 등을 조성했다.

제품은 100% 늙은 호박을 원료하며, 고급박스((1Box 당 100ml 파우치 50개)에 포장 출시하고 있다. 가격은 박스 당 3만원.

한편 동의보감에 의하면 늙은 호박은 오장을 편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 출산 후 부기를 빼주고, 피부미용 및 당뇨병,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