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쌩…재래시장 화재 주의

각종 난방시설 사용 잦은 재래시장 안전관리 관심 필요

2010-10-27     고안석

재래시장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월동기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한 재래시장 안전대책을 별도로 마련하고 지속적인 방화환경조성에 나선다.

제주소방서는 우선 시장번영회의 협조를 받아 재래시장 건축물에 대해 소방시설 및 방화관리시설 적정 설치 및 관리유지상태 등을 다음달 5일까지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장 내 도로를 점용한 돌출상판에 대해서는 제주시와 합동으로 지도단속활동도 벌인다.

매달 4일에는 방화점검의 날을 운영해 전기와 가스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재래시장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다는 사항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과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소방차량 통행 중요성에 대한 안전교육과 불시지도단속 활동을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다.

석유난로와 전기방석 등 화재취약요인에 대해서는 시장 내 방송시설을 이용, 매일 2회 이상 안전관리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시장상인회 측에 요청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지난 26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고객지원센터에서 보성시장 상인회 등 재래시장 주변지역 8개 상인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율방화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