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3역사문화아카데미 성황리 마무리

2010-10-26     고안석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 교육프로그램인 제4기 󰡐4․3역사문화아카데미󰡑가 23일 마무리됐다.
도내 교사, 문화관광해설사 및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역사문화아카데미는 ▲4․3문학 ▲4․3과 아동 및 여성 ▲대만2․28사건의 이해 ▲대마도와 4․3 ▲광주5․18의 이해 ▲제노사이드와 역사교육 등 제주4․3사건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8월28일 열린 제1회 강좌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0회 강좌는 참가생을 대상으로 제주도 서부지역 명월리 팽나무 군락지와 만뱅듸 공동장지, 무명천할머니 생가 등 4․3유적지를 돌아보며 4․3사건의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성황리에 마감했다.

이 날 행사를 수료한 참가생들은 4․3교육이 더욱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모두가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4․3평화공원이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4․3평화재단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성인들은 물론 아이들도 같이 찾을 수 있는 4․3평화공원을 만들고 더 나아가서 세계적인 다크투어리즘의 명소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3평화재단은 문화․학술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4․3평화재단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방문해 이틀간 󰡐찾아가는 4․3학교󰡑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부터는 󰡐4․3역사문화아카데미󰡑 전 강좌를 이수한 수강자들에게는 4․3평화기념관을 안내하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게 될 󰡐4․3지기󰡑 자격을 부여한다.

수능시험이 끝난 전국의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제주4․3역사체험교실󰡑도 개최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제주4․3역사교실󰡑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