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경찰 등 8개 기관, 월드컵경기장서

2010-10-19     김광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테러 대비 종합훈련이 19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충무훈련을 겸해 실시됐다.

제주지방경찰청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날 대테러 훈련은 테러범들이 월드컵경기장에 침투, 다량의 폭발물을 설치한 뒤 축구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입장한 관중들을 인질로 붙잡고 G20 반대 및 아프칸 파병 반대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려다 협상이 결렬되자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따라서 경찰 등은 제주특공대 등을 투입, 다수의 사상자 발생으로 인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경찰은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행사 종료시까지 테러신고 보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G20관련 테러사건 범인 검거 및 신고자를 대상으로 테러살인범 신고는 최고 5000만원, 폭발물 사용.방화 등 각종 테러 신고는 최고 2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