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 ‘호응’

제주신보, 210개 업체에 2억여원 지원

2010-10-17     좌광일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변용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이 소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제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도내 영세자업자에게 신용보증을 통한 자금 공급으로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민속오일시장, 동문재래시장, 지하상가 등 재래시장과 주요 상가 밀집지역에서 모두 72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210개 업체에게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또 이달부터 읍면지역과 도서지역, 지역단체 등을 방문,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 1일 출범한 이후 올 9월 말까지 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보증누적 건수는 1만7094건, 보증 규모는 3135억원에 이른다.

보증 건수로 볼 때 도내 보증대상 기업 4만356개 가운데 42.3%가 보증지원을 받은 셈이다.

변용관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들에게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