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ㆍ청소년 성폭력범죄 근절
경찰, 3개월 간 8명 검거…지속적 단속 전개
2010-10-12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7월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개월 간 아동 및 청소년 상대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이번 단속에서 모두 8명의 성폭력 범죄 피의자를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
유형별 성폭력 피의자를 보면 13세 미만 아동 강제추행 사범 4건에 4명, 13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강간한 사범 3건에 3명이다.
이와 함께 강제추행 2건에 1명이다.
경찰은 지난 7월 아동 대상 성범죄를 전담해 수사하는 성폭력특별수사대를 발족한 후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왔다.
경찰은 앞으로도 단속기간에 상관없이 지속적이고 강력한 성폭력 범죄 단속을 벌여 아동.청소년 성폭력 범죄가 근절되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7월25일 강간죄의 수법 분류 체계 에 ‘아동 성폭력’을 추가하고, 소분류 항목을 개선해 미제 성폭력 수법수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성폭력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수법수사와 여죄추적을 강화하기 위한 분류체계 개선이다.